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교정과 김성훈 교수팀(교정과 안효원 교수, 김경아 교수, 중앙기공실 김혜웅 팀장)이 7년간 공동 개발한 ‘다중층 투명교정장치(OTP)’이 최근 미국 특허를 포함, 16건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 획득은 미국과 중국 등 국제 특허의 획득이 쉽지 않은 만큼 ‘다중층 투명교정장치’의 기술력과 임상시험결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중층 투명교정장치는 그 기능에 있어서 중등도의 교정치료 외에도 교정치료 후 유지장치, 이갈이 마우스피스, 코골이 방지장치, 턱관절 안정장치(스플린트), 스포츠 마우스가드 등 보호장치 전반에서도 적용가능하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적 적용 초점에서 장치의 이름을 ‘OTP(Oral treeper, Oral Treatment Keeper)’라고 명명했다. 기존에 많이 사용돼 온 ‘투명교정장치’는 단일층(단일 시트)의 구조적 측면 등으로 효과성, 내성, 유지관리 및 탈부착 시 불편감 등의 한계가 있었다. 투명교정장치는 탈착이 가능하고 심미성 초점에서 환자들에게 선호됐지만 치료의 효과성, 취약한 파절 강도 및 변형, 환자 편의성 측면에서 단점으로 꼽혔다. 김성훈 교수팀의 ‘다중층 투명
인솔(주)는 오는 9월1일부터 자사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오라퀵(Oraquick) 키트를 이용한 HCV(C형간염), HIV(에이즈) 항체검사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오라퀵은 그 동안 채혈없이 구강점막을 이용하여 간편하고 신속하며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가진 인정비급여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진 및 피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이러한, 오라퀵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에 따라, 예비급여로 전환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19일 건정심을 통해 감염성질환 7개 등 비급여 항목 43개에 대한 급여전환을 확정했다. 이번 건정심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강점막으로 HCV와 HIV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오라퀵도 9월부터 예비급여로의 전환이 확정됐다. 피검자에게 전액 비용이 부담되는 비급여와는 달리 예비급여로 전환될 경우 환자는 보험수가의 50%(HIV) 또는 80%(HCV)만 부담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라퀵은 미국 FDA, 유럽 CE 인증과 국내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채혈없이 구강점막으로 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특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희귀·난치환자 등의 치료기회 확대와 임상시험 참여자의 권익보호, 신약 개발 역량 향상을 위한 ‘임상시험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국내 임상시험 참여자가 최근 연간 10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최근 신약개발 경향이 희귀질환제 개발로 변화되면서 임상시험 참여가 곧 치료기회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로, 임상시험 참여에 대한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 관리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환자 중심 신약개발 강국 실현’을 목표로 임상시험 발전을 위한 3대 추진전략과 21개 세부과제를 마련했으며 올해 1월부터 정부와, 의료계, 제약업계, 법조계 등 전문가(총 63명)로 구성된 ‘임상시험 제도 발전 추진단’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열린포럼 등을 활용, 환자단체와 소통했다. <임상시험 참여자 안전 최우선 관리>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약품의 모든 안전성 정보에 대해 정기보고를 의무화하고,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관리·감독하여 안전 관리를 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천연추출물 화장품(에센스)과 한약재 벤조피렌에 대한 국민청원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화장품의 미생물 검사는 모두 적합했으며, 한약재 벤조피렌은 인체 위해 우려가 낮거나 무시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화장품> 곰팡이 등 미생물 오염 여부 확인을 위해 시중에 유통중인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등 45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 이번 조사는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에센스 32개 제품과 국민청원에서 검사를 요청한 업체의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미생물(총호기성생균수 및 특정세균 3종(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의 오염 여부를 분석했다. 또 품질검사 외에 해당 제품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201건)를 점검, 의약품이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 허위‧과대광고 19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사례는 △세균 감염·여드름 억제 등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15건) △미백·주름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4건)이며 적발된 사이트를 운영하는 화장품책임판매업자(5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하도록 했다. 추가적으로 청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8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 법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식약처) 첨단바이오의약품 전주기 안전관리체계 마련> 기존의 합성의약품과 다른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특성에 맞도록 세포의 채취·검사·처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 제도를 신설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마련 및 시판허가 후 장기간 추적관리를 의무화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살아있는 세포․조직 또는 유전자를 원료로 제조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첨단재생의료 기술이 제품화된 형태(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등)다. 또한, 첨단융복합기술 적용 품목의 초기 분류를 지원하고, 치료법이 없는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하여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합리적 허가・심사체계를 마련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합리적 허가・심사체계는 개발자 일정에 맞추어 허가자료를 미리 제출받아 사전 심사하는 맞춤형 심사와 다른 의약품보다 우선하여 심사를 진행하는 우선 심사, 암 등 중대한 질환과 희귀 질환에 사용되는 경우에 한하여 치료적 확
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은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사진)팀이 제대혈 유전자를 통해 어린이의 비만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영주 교수팀은 '출생 시 MC4R 및 HNF4a 프로모터 메틸화는 유년기의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준에 기여(MC4R and HNF4a promoter methylation at birth contribute to triglyceride levels in childhood)'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제대혈 내 멜라노코르틴 4 수용체(Melanocortin 4 receptor, MC4R)와 간세포 핵인자 4 알파(Hepatocyte nuclear factor 4 alpha, HNF4A) 유전자가 7~9세 아동 혈액의 트리글리세라이드의 수준 및 체질량 지수와 관련돼 있다고 발표했다. 김영주 교수팀은 이화 출생 및 성장 코호트 연구에서 7~9세 사이 90명의 아동과 모성을 대상으로 모성의 혈액에서는 두 유전자의 메틸화를 분석했으며, 아동의 혈액에서는 트리글리세라이드(TG) 수준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TG 수준이 높은 아동에서는 TG 수준이 낮은 아동에 비해 체질량 지수가 증가하는 반면 MC4R과 HNF4I
의학의 발전으로 고령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80세 이상 초 고령 위암 환자의 적극적 치료가 장기 생존율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사실은 정혜경 이대목동병원 교수(사진)팀이 2019년 미국소화기학회주간((Digestive Disease Week, San Diego, USA)에서 '고령위암 환자의 장기 생존율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현재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이 남성 10만명 당 19.2명, 여성 9.5명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아직 매우 흔하고, 60세 이상에서는 남녀 모두 가장 유병률이 높은 암이다. 또한 최근 국가암검진 사업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뿐 아니라 초고령층인 80세 이상 대상자에서 위암이 흔히 발견되고 있다. 정혜경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이대목동병원에서 치료받은 65세 이상 고령위암 환자 576명의 치료 결과와 장기 생존율을 65세에서 80세 미만의 고령층과 80세 이상의 초고령층으로 세분하여 분석했다. 조기 위암은 고령층의 50.4%, 초고령층의 29.1%에서 발견됐고, 고령층의 82.5%, 초고령층의 47.6%에서 수술이나 내시경 절제술 등 적극적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 11일 중국 청도시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첫 번째 인공관절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의 ‘한·중사랑 관절전문센터’는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의료기관인 청도시시립병원(Qingdao Municipal Hospital)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지난달 13일부터 중국 현지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의 진료는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외래진료뿐 아니라 수술을 결정하는 현지인이 늘고 있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연세사랑병원 허동범 원장은 중국 청도시시립병원 국제진료협력센터 수술실에서 현지인의 첫 번째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했다. 이날 수술 받은 환자는 73세 여성으로 양쪽 무릎 모두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특히 왼쪽 무릎에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거의 무릎 연골이 남지 않은 상태로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적용해볼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인 인공관절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이 허동범 원장의 설명이다. 수술은 1시간 남짓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종료됐으며 허 원장은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회복기간 중 적절한 재활과 하체근력강화 운동을 병행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폐암은 ‘암중의 암’이라 불릴 만큼 사망률이 높다. 폐암 사망률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는 “폐 안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암 덩어리가 자라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감각신경이 분포하는 가슴벽, 뼈, 기관지를 침범을 해야 비로소 통증을 느낄 수 있다”며 “이때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암이 진행되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을 손꼽는다. 약 70% 폐암이 흡연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머지 30%의 발병 원인은 무엇일까? 그 중심에는 ‘유전자 변이’가 있다.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 폐암 발생위험 높여 폐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종양의 양·악성 여부 판단 및 확진을 위한 대표적인 조직검사에는 기관지내시경조직검사, 세침흡인 검사가 있다. 검사 방법은 병변의 크기, 위치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승현 교수는 “조직검사 없는 폐암의 진단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온 바, 그 중심에는 바이오 마커가 있다”며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폐암의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불쾌지수는 극에 달한다.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반면, 세균·곰팡이는 왕성한 번식을 위해 이날만을 기다려왔다. 그들에게 공격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젖은 피부 좋아하는 피부사상균, 슬리퍼와 샌들 착용 주의해야 장마철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무좀’이다. 무좀은 물+좀에서 변화된 말로, ‘물에 의해 서서히 드러나지 않게 해를 입는다’는 뜻이다. 피부사상균에 의한 피부 감염으로 대게 손톱보다 발톱에 더 많이 발생한다. 경희대병원 피부과 안혜진 교수는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곰팡이균이 번식하기 매우 적합한 환경으로 샌들이나 슬리퍼 착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부사상균은 젖은 피부의 각질층과 발톱에 잘 번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좀은 전염성 질환이다. 무좀환자의 피부껍질이나 부서진 발톱 부스러기 등의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뤄진다. 습하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균의 특성상 맨발로 다니는 해변가, 수영장에서의 감염확률은 매우 높다. 무좀의 증상은 진물과 악취, 그리고 가려움증이다. 대부분의 무좀은 국소 항진균제의 도포로 치료가 가능하다. 각질층에 있는 영양분을 섭취하는 곰팡이 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콘택트렌즈, 전동식 모유착유기, 조직수복용생체재료(필러) 등 2,515개 의료기기(797개 업체)에 대해 8월 14일부터 9월 16일까지 재평가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의료기기 재평가’는 시판 후 수집된 안전성 정보 등을 바탕으로 제품의 안전성·유효성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재평가 대상품목, 신청기간, 제출자료 범위 등은 지난해 8월 공고한 바 있다. 올해 대상품목은 콘택트렌즈, 전동식 모유착유기 등 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하는 2등급 의료기기 766개, 창상피복재, 치과용 임플란트 등 3등급 의료기기 1,376개, 인공수정체,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등 4등급 의료기기 373개 등이다. 재평가 대상 품목을 보유한 업체는 신청기간(2019.8.14-9.16)에 의료기기 전자민원창구(emed.mfds.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재평가를 받지 않은 경우 해당품목 판매업무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재평가는 업체가 허가일부터 현재까지 수집된 이상사례, 소비자 불만 사항, 국내외 학술논문 자료 등을 제출하면 식약처에서 제출 자료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초복을 맞아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위에 지친 몸을 보호하는 음식인 보양식은 대부분 풍부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어 더위를 해소하는 데에 제격이지만, 자칫 내 몸과 맞지 않는 음식을 보양식으로 먹을 경우 배탈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몸매 만들기에 열중인 '다이어터'라면 건강에 좋다고 별 생각 없이 섭취해서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무조건 좋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을 보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없던 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음식을 골라 적절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의 도움말을 통해 초복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 섭취 방법을 알아본다. 삼계탕, 열 많은 체질은 피해야 복날 가장 흔하게 찾게 되는 보양식이 바로 삼계탕이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여름철 부족한 원기를 채워 면역력을 높일 수 있게 돕는다. 여기에 각종 한약재와 찹쌀, 마늘 등이 함께 들어 있어 영양을 보충하기에 그만이다. 365mc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들 중에 인삼 등의 일부 한약재로 인해 평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은 정부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 의료용 대마 사용은 천연물 전문가인 한의사에 의해 처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지난 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의료용 대마 처방 확대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은경 약무부회장을 통해 “한의학 고서에도 대마는 일종의 한약으로 기록돼 있다”며 이러한 협회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한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의료인단체로서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약재인 대마에서 추출된 약리성분은 한약추출물, 한약제제로 볼 수 있고 전통적으로도 대마를 이용한 한의학적 처방과 치료가 가능한 만큼 한의사가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필요한 경우 대마 전초(全草)를 치료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마는 뽕나무과 식물로 한의학에서는 기원전 2727년 중국 최초의 약물학 전문서적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의학적 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 삼국지에서는 화타(華佗)가 술에 달인 대마로 마취를 한 후 수술했다는 기록도 전해지고 있다. 특히 동의보감 등 여러 한의서…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근골격계 질환인 목 통증 관련 국내외 논문을 분석한 결과 부항치료가 기존의 소염진통제나 물리치료 등 일반치료에 비해 통증 완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사실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한의사 연구팀이 목 통증 완화에 대한 부항의 효과를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한 연구결과 밝혀졌다. 해당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BMJ Open(IF=2.413)’ 11월호에 게재됐다. 체계적 문헌고찰은 특정 주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검색, 수집한 후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며, 메타분석은 이를 계량적으로 종합해 고찰하는 연구방법으로 연구팀은 부항치료를 받은 성인 목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통증 강도, 기능장애와 삶의 질을 연구한 무작위대조시험연구(RCT) 논문을 분석하기 위해 국외 논문 검색 시스템인 Ovid-Medline, Ovid-EMBASE 등에서 2016년 7월 22일까지 게재된 논문을 수집했으며 국내 논문은 한의학술논문통합검색시스템(OASIS)을 활용했다. 검색결과 총 1861건의 논문을 수집한 후 두 차례의 선택배제 과정을 거쳐 17건의 논문을 선정, 연구의 신뢰도를 높였다. 부항군으로는…
이달 14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달 28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1차 실시 27개 지역과 870개 의원을 선정, 발표했다. 시범사업 1차 공모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89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총 37개 지역 1155개 의원이 신청했다. 이에 지난 27일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대한의사협회 추천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지역선정 위원회’를 개최, 지역의사회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제시된 사업계획 적정성, 지역 연계기관 확보 및 활용방안, 지역사회 내 협력방안, 사업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870개 의원은 14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이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은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위해 오는 1월 8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권역에서 시범사업 참여의원과 연계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지침과 전산시스템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