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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지방흡입 선호부위, 국가·인종따라 각기 달라

아시아는 '가느다란 허벅지'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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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은 단순히 날씬해지는 시술을 넘어 체형을 디자인하는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국가, 인종 등에 따라 선호되는 수술부위나 스타일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지방흡입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알아본다.

아시아, ‘가느다란 허벅지’ 가장 선호

지방흡입은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수술법으로 이뤄진다. 단, 이 수술이 ‘어느 부위’에 적용하느냐는 해당 국가의 이상적인 몸에 대한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는 ‘가능한 여리 여리하게’를 지향한다. 안 대표병원장은 “한국인은 작고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되 밋밋한 라인이 아닌 굴곡을 더한 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0년 전만해도 체중계 숫자만 적게 나가면 예쁜 몸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요즘에는 여기에 굴곡까지 더해야 하다 보니 몸매관리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 지방흡입 수요가 커지는 추세다.

안 대표병원장은 “다이어트로 체구를 작게 만들 수는 있지만, 이때 허벅지나 팔뚝 등 특정 부위의 사이즈는 내 마음대로 줄이기 힘들다”며 “이는 대체로 유전적 성질을 타고 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럴 경우 지방흡입이 몸매를 다시 예쁘게 다듬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여성들은 허벅지 지방흡입을 가장 선호하는데, 이는 인종적 특성 탓이 크다. 아시아 여성은 백인·흑인 여성에 비해 허리는 날씬하지만 아랫배부터 허벅지까지 발달한 체형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때 허벅지 부피는 크지만, 라인은 굴곡 없이 밋밋해 고민한다. 그래서 20~30대 젊은 여성들은 허벅지 지방흡입을 선호한다.

미국, 허벅지는 굵고 허리는 ‘개미처럼’

미국은 세계 최대 지방흡입 강국으로 꼽힌다. 현재도 1년에 약 26만 명이 지방흡입을 받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단, 미국의 지방흡입 트렌드는 한국과 대조적이다. 미국에서는 3년 전부터 허벅지는 굵고, 허리는 개미처럼 가느다랗게 만드는 ‘BBL(Brazilian butt lift)’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과장된 여성의 굴곡을 강조하는 만큼 이같은 수술법이 강세다. 아시아인이 선호하는 작은 엉덩이, 가느다란 허벅지는 ‘콤플렉스’로 여겨지기도 한다.

BBL은 지방흡입에 지방이식 과정을 더한 게 포인트다. 등·복부에서 지방을 최대한 흡입한 뒤, 이를 엉덩이와 골반에 다시 주입한다. 엉덩이 볼륨을 눈에 띄게 키우기 위해 상체의 지방을 대용량으로 흡입해야 볼륨을 키울 수 있다. 단, 허리라인은 이와 대조되도록 가늘게 만들어야 한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자신의 술기를 뽐내는 BBL 시술 전후와 과정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시아인·흑인보다 ‘백인’이 회복 빠른 이유 

아시아인, 흑인, 백인이 같은 날 같은 부위에 동일한 양의 지방을 흡입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회복이 가장 빠른 인종은 높은 확률을 백인일 것이다. 

이는 유전적으로 타고난 살성 덕분이다. 살성이란 살갗의 성질과 탄성을 의미한다. 살성에 따라 상처가 빨리 아물고 흉이 사라지는데 흑인이 가장 좋고, 그 다음으로 동양인, 백인 순으로 살성이 좋다.

아시아인이나 흑인은 피부조직이 치밀한 편이고, 살성이 가장 좋은 흑인은 켈로이드에도 취약한 편이다. 반대로 백인은 살성이 나빠 피부의 힘이 떨어지는 편인데, 이같은 성질은 지방흡입이나 미용성형에는 유리할 수 있다.

지방흡입 시 동양인이나 흑인의 경우 조직이 치밀한 편이라 수술이 까다롭다. 지방세포에 섬유질이 많고, 피부와 타이트하게 붙어있다.

수술 고객도 수술 후 조직손상의 흔적을 쉽게 느낀다. 심한 바이오본드, 피부가 강하게 당겨지는 느낌 등이 포함된다. 반면 백인은 이같은 문제에서 다소 자유롭다. 피부와 지방조직이 유착된 힘이 애초에 크지 않아 지방세포를 흡입한 뒤에는 상대적으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은 세계적으로 몸매를 다시 디자인할 수 있는 유일한 비만치료법”이라며 “단, 지방흡입 시 체형, 인종, 피부 살성 차이는 시술 후 회복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에 앞서 집도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자신의 상황에 맞도록 수술계획을 세운다면 보다 만족도 높은 몸매 개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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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 3배 이상 높여
카드뮴이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위험을 3배 이상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은산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의사 연구팀은 한국 폐경 여성의 혈중 카드뮴이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소개했다. 카드뮴은 생활 속에서 노출되기 쉬운 대표적인 유해물질이다. 흡연이나 식품 등을 통해 우리 몸에 쌓이곤 한다. 특히 미세먼지를 통해서도 축적되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카드뮴 노출을 피하기란 쉽지 않다. 카드뮴이 몸에 축적되면 뼈 형성에 관여하는 신장 기능과 부갑상선 호르몬, 비타민D 대사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골밀도가 낮은 폐경 여성의 경우 카드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해외에서는 혈중 카드뮴과 폐경 여성의 골밀도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충분하게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1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폐경 여성 1031명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했다. 이들의 골다공증과 골감소증 진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한 젊은 성인의 평균 골밀도 수치와의 차이를 기준으로 하는 ‘T-점수(T-score)’를 활용했다. T-점수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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